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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다 - 영화리뷰

[명작영화리뷰] 레옹 - 나의 마틸다

by HANOEL'S PAPA 2023. 2. 15.

나에게 잃을 것이 생겼을 때 비로소 행복했다.

 

 

 

1. 영화소개

레옹은 범죄 스릴러 장르의 가장 사랑받는 영화 중 하나로 남아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다.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하고 1994년에 개봉한 《레옹》은 주인공 장 르노는 살인청부업자 레옹을, 어린 나탈리 포트만은 레옹의 제자가 되는 12세 소녀 마틸다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강렬한 액션 장면, 매혹적인 줄거리, 주연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유명하다.

 

 

2. 스토리 라인

"레옹"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함께 던져진 자신을 발견하는 매우 다른 세상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마틸다의 가족이 부패한 경찰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후, 그녀는 보호를 위해 레옹에게 의지한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레옹은 결국 마틸다를 보호하고 가족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부패한 경찰들에게 복수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다. 레온과 마틸다의 관계는 감동적이고 복잡하며, 두 등장인물 모두 감정적인 의지와 보호를 위해 서로에게 의존한다.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레온, 마틸다, 그리고 부패한 경찰들과의 격렬한 대치에서 나타나며, 관객들의 심장을 멈추게 하는 결말을 만든다.

 

 

3. 배우들의 연기

레옹 역을 맡은 장 르노의 연기는 냉철하고 전문적인 히트맨과 순수하고 단순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일반인 두 가지 모습에는 설득력 있고 미묘한 차이가 있다. 장 르는 레옹에게 조용한 강렬함을 불어넣어 결코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항상 통제력을 유지한다. 마틸다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도 마찬가지로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캐릭터의 트라우마와 취약성을 효과적으로 포착하는 동시에 나이를 뛰어넘는 매력적이면서도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두려움과 절망에서 희망과 결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감정을 전달하는 포트만의 능력은 배우로서의 재능을 증명한다. 게리 올드먼이 부패한 경찰 노먼 스탠스 필드 역에서 빌런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올드맨의 폭발적인 연기는 불안하면서도 매혹적이어서, 영화가 끝난 지 한참 후에도 관객들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긴다.

 

 

4. 시각적 효과

레옹은 시각적 효과에 크게 의존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시각적으로 놀랍고 잘 짜인 몇 가지 눈에 띄는 액션 장면들이 있다. 리언이 고층 아파트에서 깡패 무리를 꺼내는 이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특히 인상적이다. 이 시퀀스 동안 슬로 모션과 강렬한 클로즈업을 사용하면서 장면의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높인다. 레옹, 마틸다, 그리고 부패한 경찰들 사이의 마지막 대치 또한 실질적인 효과와 잘 짜인 싸움 장면들을 짜릿하게 표현한다.

 

 

 

5. 사운드트랙

에릭 세라가 작곡한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잘 잊혀지지 않고 아름다우며, 영화의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포착하는 동시에 레옹과 마틸다의 관계에 감정적 깊이를 더한다. 몇몇 주요 장면에서 솔로 색소폰을 사용하는 것은 영화의 전반적인 우울함과 내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레옹의 대표적 ost인 Sting의 Shape of My Heart는 영화의 전체 분위기를 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6. 총평

레옹은 범죄 스릴러 장르의 걸작으로, 복잡한 감정 관계와 격렬한 액션 시퀀스의 균형을 잘 맞추는 영화이다. 뤽 베송 감독의 연출은 영화의 놀라운 비주얼과 잘 짜인 전투 장면들이 매혹적인 경험을 만들어 낸다. 주연 배우들, 특히 장 르와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돋보이며, 각각의 배우들이 담아내는 미묘한 감정선이 일품이다. 노먼 스탠스필드에 대한 게리 올드먼의 묘사는 무섭고 매혹적이며, 영화의 전체적인 긴장감을 더해주는 기억할 만한 빌런을 만든다. '레옹'이 아이의 성적 묘사와 같은 문제적인 요소와 같이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여전히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모든 관객들을 만족시킬만한 영화는 아닐지언정 진정한 명작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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